2000년부터 디지털카메라를 썼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디지털카메라는 한 편으로 내몰렸습니다. 경주에 놀러 가서 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더군요. 전 이런 추세에 반하는 하이엔드 카메라 파나소닉 lx10을 샀습니다. 카메라 구입 이유 제가 취미가 있었다가 없어졌습니다. 카메라 갖고 다니면서 사진 찍는 게 취미였거든요. 회사 다니면서 사진 찍는 건 시간 낼 수가 없어서 오히려 부담이 됐습니다. 또한 현장 출장 가게 되면 사진을 스마트폰으로만 찍게 되니 카메라는 손에 쥘 일이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이제 취미를 갖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카메라를 찾아봤는데요. 라이카 렌즈를 쓰면서 렌즈는 밝고 이제 48만 원까지 내려간 가격은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포장은 별로 회사에서 택..
4월 주말에 경주로 아이들 데리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옥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황리단길 주변 한옥 스테이 예약을 시도했지만 예약이 꽉 차서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란 한옥 게스트하우스 방이 빈 걸 확인하고 바로 예약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란 한옥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남깁니다. 주차 공간이 아주 넓습니다. 차간 간격도 여유있게 잡혀 있습니다. 그랜저 렌트했는데 양 옆으로 여유 있었습니다. 바닥에는 자갈이 깔려있는데 아주 크지 않습니다. 바퀴 달린 여행가방 내려서 끌고 가기에는 좀 힘들었습니다. 방 온도 및 이부자리 방에 딱 들어오면 자그마한 TV와 냉장고 있습니다. 냉장고 위 바구니에는 새 수건 6장이 들어 있어서 여유 있습니다. 문 옆에 방바닥 온도 올릴 수 있게 돼 있습니다. 밤에 잘 때 ..
아이들에게 첨성대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경주 여행 계획을 짜고 예약을 시작했습니다. KTX, 렌트카는 문제 없습니다. 문제는 숙소. 황리단길 북쪽에는 많은 모텔이 있습니다. 여기도 방이 많이 없긴 하지만 애들을 데리고 가고 싶진 않더군요. 황리단길 주변에는 한옥 숙소가 많습니다. 그런데 주말에는 방이 없습니다. 이제 느꼈습니다. '코로나가 끝났구나.' 네이버지도에서 보면 황리단길 주변에 숙소가 제법 있습니다. 사진도 보면 눈 돌아갑니다. 사진찍어서 인스타 올려야할 참입니다. 그런데 주말에는 예약이 안됩니다. 저 혼자 가는거면 평일에 룰루랄라 갈텐데. 아이들을 데리고 가야하니 쉽지 않습니다. 봄도 왔고 코로나도 끝물입니다. 봄을 즐겨보세요.
얼마 전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S22를 출시했습니다. 노트 시리즈를 좋아하던 저에게는 갤럭시 S22 울트라에 눈이 갔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사진 않았습니다. 삼성폰은 6개월은 지나고 사야 한다고 여기고 있거든요. 노트 7 사례를 볼 때 그렇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GOS이슈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2 GOS 이슈의 문제점 생각 없이 보면 별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기기 안전을 위해 게임 돌릴 때는 기능 제한을 뒀다. 고객의 안잔얼 생각하는 기업이네요. 과연 그럴까요? 삼성은 갤럭시 노트 7에 고통스러운 기억이 있습니다. 폭발했었죠. 그때 언론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항공사에서는 갤럭시 노트7 소지자는 비행기를 못 타게 했습니다. 안전상 이유로 말이죠. 정말 쪽팔리는 일이었습..
작년 친구 회사로 이직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고민은 회사를 어떻게 키워야 하나입니다. 좋은 사업거리가 생기긴 했는데 이걸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여집니다. 이런 때에 올림픽이 개막됐습니다. 낮에는 당연히 올림픽을 못 봅니다. 저녁 때에도 되도록 안 봅니다. 대신 기술사 책을 보거나 파이썬 공부를 합니다. 저녁 시간이 아니면 할 수 없으니까요. 뉴스를 보니 쇼트트랙 때문에 난리네요. http://bltly.link/pwcADMP '눈이 있으면 보라' 잡아 당긴건 중국, 페널티는 헝가리… 금메달 떳떳한가 류사오린 산도르(왼쪽)·런쯔웨이(오른쪽).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정말 황당하다. 잡아당긴 선수는 금메달을 따고 고꾸라진 선수는 실격을 받는다. 세상이 요지경이다. bltly.link..
오늘 토질 및 기초 기술사 시험을 보고 조금 전 집에 도착했습니다. 복기도 해야 하긴 하는데. 우선 까먹기 전에 소감부터 적어봅니다. 문제에 관하여 토질 및 기초 기술사 시험인지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인지 헷갈립니다. 이번 차수는 아무래도 설계 쪽 위원이 문제를 내지 않았는가봅니다. 내 답안에 대해서 저는 오래간만에 시험을 봤습니다. 다행히도 시간관리는 잘 됐습니다. 문제 다 풀고 약 7분 정도 남아서 전체적으로 훑어보면서 그림 추가하거나 했습니다. 전형적인 제 답안의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텍스트가 너무 많습니다. 그림, 그래프가 너무 없습니다. 채점자가 보기에 너무 답답합니다. 7분가량 남는 시간에 답안을 보면서 참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킥이 없네요. 제가 채점을 해도 최대 58점은 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