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족 여행 후기 - 숙소

4월 주말에 경주로 아이들 데리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옥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황리단길 주변 한옥 스테이 예약을 시도했지만 예약이 꽉 차서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란 한옥 게스트하우스 방이 빈 걸 확인하고 바로 예약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란 한옥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남깁니다.

란 게스트 하우스 입구 간판
란 한옥 게스트하우스 입구

주차

공간이 아주 넓습니다. 

차간 간격도 여유있게 잡혀 있습니다. 그랜저 렌트했는데 양 옆으로 여유 있었습니다.

바닥에는 자갈이 깔려있는데 아주 크지 않습니다.

바퀴 달린 여행가방 내려서 끌고 가기에는 좀 힘들었습니다.

란 게스트하우스 주차장
란 게스트하우스 주차장

방 온도 및 이부자리

 방에 딱 들어오면 자그마한 TV와 냉장고 있습니다.

냉장고 위 바구니에는 새 수건 6장이 들어 있어서 여유 있습니다.

문 옆에 방바닥 온도 올릴 수 있게 돼 있습니다.

밤에 잘 때 살짝 올려놓고 잤는데 후끈후끈했습니다. 오래간만에 허리 지지고 왔네요.

란 게스트하우스 방 입구
방 내부 입구

방 안에 들어오면 벽에 에어컨, 난방기 달려있는데 4월이라서 쓸 일은 없었습니다.

안쪽에 옷걸이 하나 있고 그 앞이 욕실 겸 화장실입니다.

란 게스트하우스 방 내부
방 내부

화장실, 욕실 깔끔합니다.

바디워시, 샴푸, 린스, 비누 다 갖춰져 있습니다.

하나 아쉬운 건 샤워기 위치입니다.

거울 옆 벽에 달려 있는데요. 저 상태면 샤워기 물은 변기 쪽으로 향합니다.

그래서 한 손으로 샤워기를 들고 사용하는 게 더 편리합니다.

란 게스트하우스 욕실, 화장실
란 게스트하우스 욕실, 화장실

이부자리도 펴져 있었습니다.

4 식구 간다고 했기 때문에 베개도 4개 있습니다.

침구류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란 게스트하우스 방 이부자리 펴져 있는 모습
이부자리

아침식사

아침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제공해 줍니다.

원래는 식당이 있는데 코로나라서 이용 못합니다. 대신 여기서 빵, 과일, 시리얼 등을 방으로 갖고 와서 먹으면 됩니다.

방안에 작은 밥상이 있습니다. 여기에 놓고 먹었습니다.

토스트, 과일, 구운 계란, 시리얼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먹고 난 식기는 다시 식당으로 가져가서 설거지 해놓으면 됩니다.

란 게스트하우스 아침 식사

총평

황리단길까지 1.3km 정도 됩니다. 슬슬 걸어 다니면 무난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관광객들이 많아서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에 차를 갖고 가지 못했습니다. 주차장에 역시나 차들이 많더군요.

슬슬 걸어 다녀오긴 했는데 제법 거리가 됩니다. 그래서 황리단길보다 더 멀리 가는 건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습니다.

방 깔끔하고 편했으며 아침식사도 먹을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가까운 슈퍼마켓까지 조금 걸어야 하는데 골목길이라 밤에 혼자 갈 때는 좀 으스스합니다.

저 혼자 걸어서 그런 듯.

그냥 차에 밤에 먹을거리를 미리 실어서 가는 게 제일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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