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콘텐츠는 사람의 행동을 일으키는 콘텐츠다?

    요즘 같은 콘텐츠의 세상에서는 좋은 콘텐츠를 생산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안 들었습니다. 좋은 콘텐츠가 무엇인가에 대해 조사하고 생각한 제 의견을 남깁니다.

     

    좋은 콘텐츠란 무엇일까.

    좋은 콘텐츠라는 의미가 매우 모호합니다.

    그래서 책도 읽고 검색도 하면서 찾아 보고 있습니다.

    많은 정의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공통적으로 나오는 좋은 콘텐츠의 조건으로 뽑는 게 바로 '행동유발'이었습니다.

    신태순 님의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라는 책을 잘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좋은 콘텐츠는 다른 사람에게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내 의도가 사람이 내 가게를 방문하게 하는 건데 내가 뿌린 전단지를 보고 가게에 손님이 늘어난다면 제대로 콘텐츠를 만든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행동 유발 사례도 있다.

    그런데 행동유발이 좋은 콘텐츠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저에게 아주 재미있는 한 가지 사례가 나왔습니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지인들 단톡방에서 있었던 내용입니다.

    잘못된 콘텐츠 사례를 보여주는 카톡 캡쳐 사진
    잘못된 행동유발 콘텐츠?

    저 메시지를 받은 지인은 회사로 돌아갔습니다.

    행동유발 했네요.

    그럼 저 부사장님이 보낸 메시지는 좋은 콘텐츠였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1차적으로 회사로 오게 하는 행동은 유발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목적을 상실했습니다.

    저 메시지를 받은 제 지인이 퇴근시간까지 남은 몇십 분 동안 일에 제대로 집중을 할까요?

    회사로 오라고 한 목적은 일을 하게 하는 건데 말입니다.

    이제 바뀐 내 생각. 좋은 콘텐츠는 이런 거다.

    단순히 '행동유발'만을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하던 저에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내가 발행하는 콘텐츠로 다른 사람이 행동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이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게 자발적으로 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근본적인 행동을 해야 합니다.

    식당에 찾아왔으면 음식을 주문하게, 회사에 왔으면 일을 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짜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콘텐츠에 대해 단순하게 생각하던 저를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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