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 대책 장관이 직접 얘기하다

퇴근길 유튜브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명탐정 카라큘라 채널에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이 나왔는데요.

왜 나왔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8월 갑작스러운 폭우에 따른 후폭풍

8월에 서울에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강남 쪽에 500mm가 넘는 비가 왔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4800여 대 차량이 침수된 걸로 추정됐습니다.

이 많은 차중에도 자차보험을 들지 않은 차들도 있는데요.

이 차들이 몇달후에 큰 문제로 다가오게 됐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809061852002

 

강남 폭우에 차량 5천여대 침수…외제차만 1천대 넘어(종합3보)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이지헌 기자 = 국지성 폭우가 서울과 경기 지역을 강타하면서 하룻 밤새 외제차 1천여대를 포함해 총 5천여대에 달하는 ...

www.yna.co.kr

 

자동차 유투버가 침수차에 대해 1인 시위를 하다

명탐정 카라큘라 채널에서는 침수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영상을 올렸습니다.

1인 시위도 했고요.

물론 자기 채널 콘텐츠를 위한 목적도 있지만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침수차들은 보험회사에서 가져가고 침수이력이 모두 기록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차 보험에 들지 않은 차입니다.

이런 차들은 업자들한테 돈 받고 팔아버려도 침수 이력이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업자들은 침수이력을 남기지 않은 이 차를 조금 수리해서 바로 팔아버릴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은 침수차를 살 수도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자동차 안에는 전기 배선도 많습니다.

그래서 침수된 차는 안전상 문제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업자들은 자신들의 마진을 최대로 하기 위해 수리도 제대로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거죠.

 

침수이력이 제대로 기록되어 있고 자동차를 아주 잘 아는 사람은 이런 차를 사서 자신이 잘 고쳐서 쓸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저같이 차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침수차인지 모르고 살 수도 있죠.

 

이런 내용을 알리기 위해 명탐정 카랴큘라는 세종로 앞에 나가서 공무원 점심시간에 맞춰서 1인 시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 얘기는 아마도 관련부서인 국토교통부에서도 꽤 이슈가 됐을 것 같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이 유튜브 채널에 나온 이유

원희룡 장관이 앞서 한 1인 시위 관련 영상을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영상을 보고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고민하고 있는 그리고 준비하고 있는 대책을 설명하러 나왔습니다.

한 두대도 아니고 대량으로 발생한 침수차가 몇 달 후에 쏟아져 나온다고 하면 언제든지 시민들에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궁금해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 장관이 직접 나와서 설명을 해준다는 게 좋아 보입니다.

장관이 이렇게 나와서 이야기했으니 내일 신문에도 잔뜩 실릴 거고요.

그러면 공무원들도 움직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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