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 '역행자' 후기. 읽어도 소용 없다.

밀리의서재를 통해 읽었습니다. 다 읽는데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읽는 내내 드는 생각은 단 하나였습니다.

역행자 책 표지
역행자 표지

'역행자' 읽어도 소용없는 이유

역행자가 뭔지는  바로 느낌이 올 겁니다.

순리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그저 평범한 조직 내 부속품으로 살아갈 뿐입니다. 그러다가 퇴직을 하거나 해고를 당합니다.

그러나 순리를 거슬러 가는 사람은 역행자가 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면서 자유를 찾게 됩니다.

이런 역행자가 되기 위한 7단계를 자청은 제시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사서 볼 겁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은 이 책을 읽어도 소용없습니다.

 

자청이 이야기하는 7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의식 해체
  2. 정체성 만들기
  3. 유전자 오작동
  4. 뇌 자동화
  5. 역행자의 지식
  6.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 역행자의 쳇바퀴

책을 읽으면서 당황했던 건 자의식 해체가 1번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의식 해체'가 가장 어려운 단계입니다.

 

주변을 보세요.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대부분은 말이죠.)

부모님 세대를 보세요.

자식이 뭐라고 말하든 간에 절대 듣지 않습니다.

부모님 세대만 그럴까요.

대부분 사람들은 자의식이 굳건해서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이건 에고 때문입니다.

에고는 자신이 살기 위해 기생해서 살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자의식을 해체한다는 건 이런 에고에 균열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에고에 균열이 생긴다는 건 에고에게는 위협입니다. 생명의 위협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에고는 저항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청이 말한 7단계는 1단계부터 되기 어렵습니다.

 

만약 에고에 균열이 생기고 내면의 자아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면 그 후 2단계부터는 행동하기 수월합니다.

그렇다면 에고에 균열을 내고 자의식을 해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역행자' 제대로 하기 위한 필수 방법

제가 생각하는 자의식 해체 방법의 첫 번째는 명상입니다.

매일 꾸준한 명상은 역행자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탐색-인정-전환의 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상에서 탐색은 잘 될 수 있습니다.

인정은 매우 어렵습니다.

탐색으로 얻어진 부정적인 내용을 인정한다는 건 에고에게는 위협이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EFT를 추천드립니다.

감정자유기법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동양의 침술이 서양으로 넘어갔고 미국인들은 이를 응용하여 EFT를 만들어냈습니다.

미국에서 잘 나가는 자기 계발 강사들은 EFT를 많이 활용합니다.

 

EFT를 통해 탐색-인정-전환의 과정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EFT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검색해보시거나 EFT코리아 홈페이지나 카페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결론

자청이 낸 '역행자'라는 책은 자청이 지금까지 말하고 있던 성공방정식을 모두 풀어냈습니다.

그러나 1단계부터 어렵다는 건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검색을 해보고 이 책을 사서 보는 사람은 에고에 약간이라도 흠집을 냈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다고 하면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부디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728x90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