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차를 사고 싶은 이유

어제 유튜브 모카 채널에서 아이오닉 6 디자인 관련해서 영상을 봤습니다.

새로운 차 이야기를 할 때 김한용 기자님 얼굴을 보면 만면에 웃음이 가득 차 있습니다.

희망사항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둥글둥글한 모습이 마음에 들긴 합니다.

모카 아이오닉6 예상 디자인 영상

하지만 난 전기차가 믿음직스럽지 않다.

환경이나 이런 얘기는 전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전기차를 지금 사서 모는 게 과연 효과적일까 하는 데에는 의문이 듭니다.

그건 바로 충전때문입니다.

저는 가솔린차를 몰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도 연료가 부족하면 휴게소에 가서 채우면 됩니다.

그러나 전기차는 너무 두렵습니다.

저는 전기차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퇴근길에 전기차 관련 영상을 많이 보는데요.

충전에 대한 문제가 계속 나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눈쟁이님이 테슬라를 구입하셨습니다.

테슬라를 타고 고향인 사천까지 가는 영상인데요.

충전을 위해서 슈퍼차저가 있는 곳을 찍어서 갑니다.

사천에 거의 도착해서는 충전소를 찾기 위해서 밤에 뱅뱅 도는 장면도 나오지요.

눈쟁이님 테슬라로 사천가는 영상

 

그리고 안오준 님 영상을 봐도 충전에 대한 말이 나옵니다.

제네시스 G80을 타고 가족들과 갑자기 부산으로 여행 가는 영상입니다.

충전하기 위해 충전소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합니다.

식사하는 동안에 충전을 하기 때문에 완충을 못하죠.

그리고 두 번째 충전소에 들러서도 걱정부터 합니다.

충전기는 비어 있을지 망가지진 않았을지.

그리고 서둘러 가서도 호텔 내에 충전기가 있는지 걱정을 해야 합니다.

안오준님 G80전기차로 부산가는 영상

지금 우리나라 도로를 달리는 전기차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저런 걱정을 하면서 다녀야 하는 거죠.

그런데 만약에 전기차가 주류가 된다면?

집에서 회사에서 충전 문제 때문에 이웃 간 직원 간 다툼이 많이 일어날 겁니다.

그런데 현재도 충전소는 부족하고 설치돼 있는 충전기 중 몇 개는 꼭 망가져 있죠.

현재 전기차 관련 인프라는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전 어느 정도 국내에 전기차 관련 인프라가 완비되기 전까지는 지금과 같은 내연기관 차를 운전할 겁니다.

(그런데 제네시스 G80 전기차는 너무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