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를 다시 구독 시작했습니다. 에버노트를 2010년부터 사용했습니다. 그때는 어떻게 쓸 줄 몰라서 메모나 좀 하고 그랬습니다. 나중에 홍순성님이 올리는 팟캐스트와 책을 읽으면서 써 보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제가 갖고 있는 문서 저장용으로 말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쓰기 싫어지더군요. 제가 너무 도구에 메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래서 구독을 취소했습니다. 다시 2019년에 다시 써볼까 하던 차에 아르헨티나로 VPN이용해서 싸게 결제해서 1년 사용했습니다. 이젠 이것도 막혔더군요. 노션을 써 볼까도 했지만 저에게는 너무 복잡했습니다. 뭘 이리도 설정하라는 게 많은건지. 구글 킵은 왠지 손이 잘 안가고. 에버노트가 편하긴 한데 무료 요금제로 사용하면 단말기 갯수 제한도 있고. 은근 불편합니다. ..
LG전자에서 스마트폰을 접는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LG 휴대폰에 대한 추억이 있는 저에게는 대단히 아쉬운 뉴스입니다. 1998년 우리나라 통신사는 전쟁중 1998년에는 통신사가 5개였습니다. SK텔레콤이 가장 컸고 신세기 통신이 017을 호출번호로 해서 있었고 PCS 3사(KTF, 한솔텔레콤, LG텔레콤)가 있었습니다. SK텔레콤은 워낙에 막강했고, PCS 세 개 회사는 확장을 위해서 공짜 휴대폰을 뿌리고 있었습니다. 휴대폰을 공짜로 주고 300분 무료통화를 내걸었죠. 그 와중에 신세기 통신은 방향을 못 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세기 통신이 엄청난 요금상품을 내세우면서 경쟁에 뛰어듭니다. 바로 커플 요금제입니다. 커플로 지정한 두 번호끼리 통화는 평생 무료라고 한 겁니다. 그 당시에 대학원에 다니고 있..
동네 스타벅스에 커피를 사러 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주문받는 사람들도 많고요. 불현듯 궁금해졌습니다. 이 시국 불안감을 뚫고 카페 매장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제 뇌피셜을 적어봅니다. 우리나라 기후는 정말 혹독합니다. 우리나라 기후는 너무 극과 극입니다. 여름에는 거의 영상 40도까지 올라가고 겨울에는 거의 영하 20도까지 내려갑니다. 이건 수도권 이야기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런 온도 차이가 더 커집니다. 그리고 미세먼지도 심합니다. 바깥에 장기간 있으면 코, 목이 아프지요. 이런 날씨에 사람이라도 만나려면 약속시간과 장소를 정하게 됩니다. 술이나 식사 약속인 경우에 사람을 만나서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저는 그랬어요...
쿠팡에 들어갔더니 아주 크게 광고중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은 윈도랑 오피스밖에 써본 적 없는 저에게는 신기할 따름입니다. 서피스라는 제품명을 들어보기만 했지 그다지 신경 쓰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들어가 봤습니다. 서피스 랩탑 고 사진에 있는 모든 제품이 프로모션인줄 알았는데 서피스 랩탑 고만 프로모션이군요. 이건 그냥 평범한 노트북컴퓨터처럼 생겼네요. 미국 유학 다녀온 분들이 꼭 랩탑이라고 얘기하던데. ㅎㅎㅎ 가성비가 좋다고 광고를 하네요. 1kg이 조금 넘는 무게. 페이지 들어가니까 788,000원입니다. 가격은 마음에 드네요 제가 항상 노려보는 제품들이 이정도 가격대거든요. 근데 문제가 있습니다. 화면이 12.45인치 저같이 노안이 있는 사람에게 12인치대는 무리입니다. 흑 서피스 북 3 이건 1..
프로젝트가 지연되니까 더 바쁩니다. 이 와중에 어제 선거를 하러 갔습니다. 선거를 끝내고 나니 머리가 살짝 무거워지고 몸이 으슬으슬했습니다. 이 시국에 감기에 걸린 겁니다. 4월인데도 아침 기온이 좀 낮아서인지 걸려버렸습니다. 집에 와서 계속 자고 다음날 아침 바로 오늘 출근하려고 일어났습니다. 이제 목도 아프고 머리가 계속 띵합니다. 열을 쟀더니 37.0도였습니다. 이 상태로 회사에 가면 안 될 것 같아서 연차 낸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9시쯤 동네 내과에 갔습니다. 동네 내과 문 앞에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위험 지역에 다녀오지 않았어도 열과 아래 현상을 동반하면 병원으로 들어오시지 말고 선별 진료소로 가세요." 아래 현상중 하나가 "인후통"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선별 진료소를 갔습니다..
여러분들은 회사에서 이메일을 많이 사용하시나요? 이전 회사에서는 사내 메신저를 많이 썼습니다. 메신저로 파일 보내기가 됐거든요. 현재 직장으로 이직하고 나서 저는 이메일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직장 이메일을 어떻게 쓰는지 배우셨나요? 저는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회사 입사할 때도 잘 알려주지 않더군요. 제 주변에서도 배운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만 이메일 쓰는 것을 보면 어떻게 회사들어왔나 의심스러운 사람이 종종 보입니다. 친구나 가족들에게 보낼 때는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회사 내에서 아니면 협력사와 이메일로 왔다갔다 하는데 엉망으로 쓰면 개인 능력을 의심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읽는 분들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메일 쓰는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메일 구성과 ..
저는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Apury 에이퓨리 필터 교체형 마스크 사용기) 아내와 아이들은 KF94 또는 KF80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체용 필터를 다 쓰면 저도 KF94 마스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개학하면 하루에 하나는 쓸 거 같습니다. 그러면 아이들 마스크도 사놓아야 합니다. 공적 마스크 제도가 시행되면서 1인당 1주일에 2장씩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적 마스크 제도 덕에 좋아진 점 두 가지가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1. 2주 만에 줄을 서지 않아도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평일에는 마스크를 사지 못합니다. 회사에 들어가면 퇴근할 때까지 나오지 않습니다. 퇴근하고 집 근처에 가면 마스크는 품절이거든요. 제 아내는 사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밖에 나가..
저는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5년 안에 많은 돈을 벌어야 합니다. 왜 그래야 할까요. 2016년에 법적으로 퇴직 연령은 60세가 됐습니다. 그런데 실제 현장에서 법정 정년이 지켜지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뉴스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실제로는 50세가 되기 전에 회사를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 다닌다고 해도 55세 이후부터 연봉 피크제가 실시돼서 연봉이 감소합니다. 제 나이 현재 46세. 최대한 9년은 버틸 수 있겠네요. 그렇지 않으면 5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5년 자료이긴 합니다만 결혼하는 연령은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2019년 8월에 통계청에서 나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평균 출산연령이 32.8세라고 합니다. 35세 이상 산모 비중도 올라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