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트레이딩은 매매기법이 아니라 철학이다

터틀트레이딩을 배운지도 4년 정도 됐습니다.

배우고 나서도 전 한동안 방황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한테 잘 안 맞는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제가 방황을 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다로 기어가는 새끼 거북 사진
바다로 나아가는 새끼거북

터틀트레이딩이란 무엇인가?

터틀트레이딩에 대한 일화는 유명합니다.(https://turtlecampus.co.kr/turtle-origin/)

트레이딩 능력은 타고나는 것인지 배울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두 사람이 논쟁하면서 생겼습니다.

제가 볼 때는 트레이딩 능력은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배우는 게 중요합니다.

 

내가 터틀트레이딩을 배우게 된 계기

전 주로 부동산 투자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많이는 아니더라도 조금씩은 수익을 봤습니다.

주식으로는 수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전 부동산 투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을 마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매물도 찾아야 하고 부동산 중개인, 매도인, 매수인, 임차인 등 온갖 사람을 만나야 하니까요.

그래서 사람을 대면하지 않아도 되는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성과가 없었습니다.

책도 보고 인터넷도 뒤졌지만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터틀트레이딩이란 내용을 보게 됐습니다.

강환국 님 유튜브에서 본 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그 이후로 터틀트레이딩에 대해 더 조사해보고 배우게 됐습니다.

 

내가 터틀트레이딩을 잠시 떠났던 이유

터틀트레이딩을 배우러 가서 첫날부터 놀랐습니다.

유튜브나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서 말하는 걸 가르쳐주는 게 아닙니다.

위험관리, 자산관리 등 관리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그중에서 위험관리를 많이 강조합니다.

전 의아했습니다.

다 아는 걸 왜 가르쳐주는 거지??
다른 건 언제 가르쳐 주지?

이땐 제가 잘 몰랐습니다.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이죠.ㅁ

남들이 주식, 선물, 옵션, 코인으로 얼마를 벌었다 하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전 조바심이 났습니다.

터틀트레이딩에서 알려주는 대로 위험 관리하고, 자산 관리하면서 트레이딩을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없다고 여겨졌습니다.

전 터틀트레이딩에서 점점 멀어져 갔죠.

 

그리고 전 완전히 망했습니다.

위험관리를 하지 않았더니 손실이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멈추고 시작을 했지만 손실이 이익으로 바뀌진 않았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천천히 위험을 관리하면서 가는 게 가장 빠른 길이다.

 

그래서 올해 9월 말에 기존에 갖고 있던 모든 포지션을 정리했습니다.

몇천만 원에 달하는 손실은 저에게 어떤 게 평생 갈 수 있는 투자방법인지 알려주는 수업료가 됐습니다.

그리고 700만 원으로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투자금액, 투자 횟수를 줄였습니다.

그리고 매도 특히 손절을 칼같이 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종목 선정, 매도가 자리가 잡혀가면서 드디어 수익이 났습니다.

그것도 기대 이상으로 말이죠.( 관련 포스팅 : 이제 터틀트레이딩에만 집중)

 

결론

아무리 좋은 교육을 받아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게 가장 빠르고 오래갈 수 있는 길임을 알게 됐습니다.

천천히 10년 정도 가다 보면 풍성한 수익이 쌓여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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