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고메 불고기 호떡 만두 먹은 후기

CJ 고메 불고기 호떡 만두를 산 이유

개학이 늦춰지고 애들이 집에 있으면서 아내 스트레스가 많이 늘었습니다.

장모님이 많이 도와주시긴 합니다. 그런데 지난 일주일 동안은 장모님이 이사 준비를 하셔서 집에 자주 못 오셨습니다.

큰 아이는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데 둘째는 큰 애와 놀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사소하게 다투게 됩니다. 눈 떠서 잘 때까지.

스트레스 쌓일 만합니다.

퇴근하면서 사갈 거 있는지 아내에게 꼭 물어봅니다.

대답은 내가 원하는 것을 사 오라고 합니다. 너무 지쳐서 먹고 싶은 것도 생각이 안 나는지.

애들 간식거리로 먹을 게 있는지 찾아보러 갔습니다.

퇴근하면서 슈퍼마켓에 들렀습니다.

바구니에 보리 과자도 담고 맥주도 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냉동식품을 보러 갔습니다.

큰 아이가 좋아하는 치즈피자가 있어서 담았습니다.

그런데 못 보던 게 있습니다.

호떡 만두라고 합니다.

이름이 특이합니다. 모양도 궁금하고 맛도 궁금합니다.

그래서 담았습니다.

CJ 고메 불고기 호떡 만두를 구워 먹다

토요일이 됐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7시에 일어나서 투닥거립니다.

12시쯤 돼서 아내가 불고기 호떡 만두를 꺼냈습니다.

포장지에 적혀있는 조리방법을 봤습니다.

약불에서 약 5분 동안 자주 뒤집어 주라고 합니다.

프라이팬을 꺼내서 기름을 두릅니다.

호떡 만두 네 개를 프라이팬에 올렸습니다.

크기는 작은데 도톰합니다.

놔뒀다가 뒤집었다가. 그리고 접시에 담았습니다.

아내가 저보고 네 개를 다 먹으라고 합니다.

한입 물어봤습니다.

겉 만두피가 두툼합니다.

진짜 호떡만큼은 아니지만 쫀득쫀득한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고기와 재료들도 맛있습니다. 은근한 단맛도 느껴집니다.

포장지에 안주로 먹어도 좋다고 적혀있습니다.

안주로 먹어도 좋을 정도로 간간합니다.

만두가 두꺼운데도 안쪽까지 잘 데워졌습니다.

 

어른 간식용으로는 오케이

어른 간식이나 안주용으로는 좋습니다.

쫀듯한 식감도 그렇고 약간 달달하지만 간간한 맛 덕분에 그렇습니다.

나중에 맥주랑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추천드리기 어렵습니다.

두께가 아이들이 먹기에는 좀 두껍습니다.

그리고 5분 정도 프라이팬에서 조리를 하기 때문에 내부가 조금 뜨겁습니다.

아이들이 한입 물면 뜨거워서 못 먹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