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참여자 면면이 그닥...

아침에 급하게 신문 제목만 보고 출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퇴근하면서 뉴스를 확인했는데 카카오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았네요.

카카오톡과 합쳐지면 시너지가 있을 걸로 생각했는데 불참해서 아쉽습니다.

 

근데 왜 롯데와 SK?

아침 신문에서 롯데와 SK가 참여한다는 내용을 보고 놀랐습니다.

이 사람들이 인수를 한다고 제대로 운영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SK는 싸이월드를 인수한 후에 제대로 관리 못하고 망가진 후에 버렸습니다.

모닝365를 인수한 후 11번가내 서점으로 운영하다가 2014년에 버렸습니다.

인수는 하면서도 제대로 관리를 못하는게 SK입니다.

 

롯데는 롯데닷컴, 롯데온, 롯데아이몰, 롯데하이마트 등 쇼핑몰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로 합치지 않습니다.

왜그런지 참 이상합니다.

과거에도 미도파백화점을 인수한 후에 롯데백화점으로 바꿨습니다.

근데 제가 알기로는 다른 법인으로 운영하고 있을 겁니다.

롯데그룹 자체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문화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섞이기 싫어해서 이렇게 일부러 분리시켜놓는 건 아닐까 합니다.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다 한들 제대로 된 시너지가 일어날 지 의문입니다.

 

신세계와 MBK?

신세계는 지난 번 포스팅에서도 충분히 에상할 수 있는 회사인 건 알았습니다.

근데 돈이 문제인데. 알아서 하겠죠.

SSG.com의 미미한 존재감을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해서 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BK는 그냥 투자회사로 알고 있는데.

갖고 있다가 좀 키우면 롯데같은데서 안달나서 콜하면 비싸게 팔고 손 털 애들이라 그다지 믿음은 가지 않습니다.

이런 투자회사는 어차피 팔 회사라고 여기기 때문에 최소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고자 하겠지만 과연 잘 될런지.

 

아쉽다...

제 기대로는 카카오가 제일 시너지가 좋은데 말입니다.

가장 기대하던 카카오가 불참했네요.

카카오 빼도 신세계 말고는 제대로 운영할 지 의문이 드는 회사들 뿐이라서.

오늘 이후로 이베이코리아는 관심에서 빼야겠습니다.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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