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앤디입니다. 비 오는 날이면 먹고 싶은 음식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따끈하게 부친 해물파전에 막걸리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시끌벅적한 전집에서 기름 냄새나는 전을 젓가락으로 뜯습니다. 양은 잔에 시원한 막걸리를 부어서 한 모금 마십니다. 그리고 뜯어놓은 전을 한입 먹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왠지 한국인이 아니면 느끼지 못할 것 같은 음식과 날씨 감성입니다. 그런데 오늘처럼 눈이 흩날리는 날에는 국물 있는 음식이 생각납니다. 얼큰하면 더 좋지요. 냉장고에는 지난 금요일에 사뒀던 풀무원 김치 뚝배기 우동이 있습니다. 몇 번 사다 먹었는데 국물이 마음에 들어서 금요일 퇴근길마다 꼭 사는 제품이 됐습니다. 어제까지 따뜻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잠깐 외출하는데 땀이 나..
2018년 가을쯤 에어프라이어를 샀다. Qoo10을 통해서 샀다. 그 이후로 주로 돈까쓰를 먹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는 돈까쓰를 다시 프라이팬에서 튀기기 시작했다. 내가 생각해도 에어프라이어에 굽는 돈까쓰는 맛이 없었다. 뭘 해먹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결국 치킨너겟 굽는 정도로밖에 활용을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에 호빵을 에어프라이어로 쪄 먹었다는 내용을 우연히 봤다. 에어프라이어로 먹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진다는 말에 시도해봤다. 그리고 결과는 겉바속촉 그 자체. 맛있었다. 그리고 설 연휴 전 아내가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로 구웠다. 오래전 길거리에서 팔던 그 군고구마 맛이 났다. 껍질도 잘 까지고 좋았다. 고구마맛도 달달하니 맛있었다. 그러다가 다른 블로그에서 봤던 것처럼 한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