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재개봉? 인셉션은 세뇌에 관한 영화다.

추억의 영화 "인셉션"

2010년 처음에 인셉션이 개봉했을 때 너무나 깜짝 놀랐다.
예전부터 "마음"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렇지만 서점에 널려있는 책들은 내용이 어려운 심리학 전공책,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심리학 책, 출처가 의심스러운 사이비같기도 한 그런 책이었다.
뇌과학이나 인지심리학 같은 단어는 난 알지 못했기 때문에 자료를 접하지 못했다.
이런 때 봤던 영화 인셉션은 나에게 기쁨을 줬다.
이후로 TV에서 재방송할 때마다 봤다.

인셉션 줄거리

줄거리는 아래 다음 영화 링크를 보면 알 수 있다.
기업간 전쟁에서 한 기업을 분할시키기 위해 후계자 기억에 씨앗을 심는 내용이다.
다음 무비 인셉션 줄거리

아주 작은 기억의 씨앗을 심었지만 영화 내용 줄곧 이들은 이 후계자의 머릿속에서 기억의 씨앗이 싹이 트고 커갈 수 있도록 말을 하고 질문을 한다.
상대방이 대답을 어찌하던간에 질문하고 강요한다.
현실속에서 일어나는 세뇌를 불러일으키는 과정과 같다고 본다.

인셉션은 세뇌 영화인가?

어느 책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그 책에 나와있던 세뇌의 전제조건에는 "권위"와 "반복"이 있었다.
첫번째 기억에 들어갔을 때 주인공과 일행은 후계자에게 금고 비밀번호를 대라고 강요한다. 금고따위는 없다고 해도 말하라고 한다.
후계자가 대충 말한 번호는 이 사람들에게는 열쇠가 됐고 후계자에게는 씨앗이 됐다.
더 깊은 기억속으로 들어갔을 때 나타난 금고에서 주인공은 첫번째 기억에서 이야기한 숫자를 비밀번호로 입력한다.
그리고 그 금고속에는 어릴 때 아버지와 사이에 있었던 좋은 기억의 단서를 놓고 온다. 즉, 씨앗을 심어버렸다.
앞 기억에서 주인공과 그 일행이 반복해 온 강요와 질문은 씨앗이 싹 트고 자라나는데 영양분이 됐다.
결말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결국 사이토가 원하는 대로 됐을거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가만히 있으면 내 주변에서 나에게 기억을 심으려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광고, 상사의 말, 가족들이 생각없이 하는 말, 기타 등등
이런 말들에 주의깊게 대응하지 않으면 내 속에 씨앗이 돼 버린다.
그리고 나도 모르는 새 이 씨앗에 물도 주고 영양분을 줄 수 있다.
이 씨앗이 긍정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남들이 심어놓은 씨앗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내면은 단련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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