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logitech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K380 사용기

제 책상 위에는 나날이 늘어가는 물건이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마우스고, 하나는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제 궁극적인 꿈인 디지털노마드입니다.

언젠가 회사는 나가야 합니다. 그전에 능력과 성과를 만들어 밖에서 자유롭게 일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무선 키보드나 마우스를 보면 지르고 싶어 집니다.

지난번 리뷰한 오아 블루투스 접이식 키보드도 그래서 샀던 겁니다.

(오아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기(OA-BTKBDA) )

1.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K380 구입 이유

회사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사용합니다.

출장이 잦다 보니 노트북 컴퓨터가 편하긴 합니다.

그런데 노트북 키보드는 사용하기 좀 불편합니다. 터치패드도 자꾸 만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회사에서도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서 이용합니다.(Logitech 로지텍 G613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사무실 사용기 )

회사만 나오면 되도록 컴퓨터를 만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특히 집에서 컴퓨터를 켜면 놀게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만 씁니다.

외부 강의 들으러 갈 때도 되도록 노트북 대신 스마트폰과 키보드 갖고 다니려고 합니다. 편하거든요.

그리고 디지털노마드 연습도 해야 하고. 하.하.하.

이런 식으로 스스로를 최면시키면서 일단 샀습니다.

로지텍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K380

 

2. 로지텍 K380의 장, 단점

로지텍 K380의 장점은 제 입장에서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작아서 갖고 다니기 편하다는 것, 두 번째는 3개의 기기를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빠르게 깜박입니다. 그때 스마트폰이든, 태블릿이든, PC든 블루투스 설정에 들어가서 K380을 선택하면 됩니다.

스마트폰에 연결한 경우에는 에버노트나 노션 같은데 연결해서 기록하다가 카톡 오면 카톡 답장도 오타 없이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딜레이도 없이 잘 글자가 써집니다.

로지텍 K380 기기 연결 버튼

단점도 두 가지입니다. 그런데 두 가지 단점이 모두 너무 개인적인 취향이네요.

첫 번째는 전원 버튼 위치입니다. 기기 좌측에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켜야 하나 좀 망설였는데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찾았네요. 

두 번째 단점은 건전지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K380에는 AAA 건전지 2개가 들어갑니다. 만약에 외부에서 사용하다가 전원이 나가버리면 건전지를 찾으러 다녀야 합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전 배터리 내장형을 더 선호합니다.

배터리를 자주 충전하고 다니면 외출, 출장 어느 때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지텍 K380 전원

3. 결론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고 기기 3대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서 괜찮은 키보드입니다.

사무실이 아닌 외부 활동이 많은 분이라면 갖고 다니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p.s. 저의 꿈은 디지털노마드라고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진짜 디지털노마드가 되면 이런 키보드와 태블릿만 가지고 일을 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진짜 디지털노마드 생활을 하시는 분들 보면 노트북 컴퓨터를 가지고 다니시더군요. -_-

일을 하기에는 노트북 컴퓨터가 편하긴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