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어그램의 의의

 

에니어그램의 의의

"나 자신을 아는 것"

이것이 바로 에니어그램의 의의다.

길고 긴 에니어그램 질문지에 답을 한다. 결과를 통해 본능형인지 감정형인지 사고형인지 알게 된다.

그리고 1번부터 9번까지 유형 중에서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알게 된다.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아는 게 에니어그램의 목적은 아니다.

그럼 에니어그램을 통해 무엇을 알아야 하는 걸까.

"나 자신을 아는 것" 

에니어그램을 통해 자신의 성격 유형을 알 수 있다.

성격 유형을 알게 되면 성격에 대한 장점, 단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성격 유형에 따라서 내가 어떤 것을 원하고 있는지 어떤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원하는 것과 두려워하는 것은 내 안의 진정한 자아를 덮고 있는 껍질과 같아서 진정한 자아를 찾기 어렵게 만든다.

결국 에니어그램을 통해 성격 유형이라는 실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이 실마리를 통해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시작된다.

 돈 리차드 리소의 저작 "에니어그램의 지혜"에서는 이런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행동 속에서 자신을 알아차리기'

이것은 자기 객관화를 의미한다.

"왓칭"에서는 자신을 밖에서 보라고 하고 "여사제 타프티"에서는 땋은 머리 끝에 의식을 집중하라고 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자신을 객관화함으로써 진정한 자아를 찾게 하는 것이다.

 

알아차림 -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

나 자신,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는 것, 이것은 네빌 고다드, 레스터 레븐슨, 아브라함 힉스 등 많은 저자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과 같다.

목적지는 모두 같은 것이다.

에니어그램을 통해 성격 유형을 알게 되면 생활하면서 자신을 객관화하기 쉽다.

어떤 특정한 행동을 할 때마다 알아차릴 수 있다.

"알아차림"이 계속될수록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다.

단순히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서 시작한 에니어그램이다.

그렇지만 나의 성격 유형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알아가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나는 아직 자아를 찾는 여정 중에 있다.

10여 년 전에 비하면 많이 걸어왔다.

목적지가 아직 보이진 않지만 지금으로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나의 이러한 감정, 느낌, 생각을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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