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담 보고 온 소감

꼭 보세요.

하나 있는 쿠키도 꼭 보세요.

블랙아담 영화중 한 장면
블랙아담 영화 한 장면

개략적인 줄거리

칸다크 국왕은 사박이라는 악마를 소환하기 위해 사박의 왕관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 왕관을 만드는데 필요한 광물, 이터니움을 캐내기 위해 전 국민을 노예로 만듭니다.

그리고 반발하는 국민이 생기게 되고 이들 사이에서 테스아담이 나옵니다. 아담은 왕을 처치했고 전설로 남습니다.

현대의 칸다크는 인터갱이라는 국제범죄조직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갱으로부터 사박의 왕관을 지켜내려다 테스아담을 깨우게 됩니다.

그리고 테스아담의 힘을 주목하던 월러는 저스티스 소사이어티를 칸다크로 보냅니다.

테스아담을 가둬놓기 위해서 말이죠.

개인 소감

초반 저스티스소사이어티의 대장인 호크맨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강대국 마인드거든요.

인터갱이 칸다크를 차지하고 사고 치고 있을 때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테스아담이라는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가 나타나니까 그제야 칸다크로 갑니다.

그리고 칸다크를 지켜주겠다고 합니다.

이러니 칸다크 사람들이 저스티스 소사이어티라는 조직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극 중 등장인물 중 한 명이 호크맨에게 말합니다.

"인터갱이 20년 넘게 칸다크를 차지하고 괴롭힐 때는 왜 도와주지 않았나?"

당연히 칸다크라는 국가 자체가 힘도 없고 자원도 별 볼일 없으니 안 도와준 거죠.

이 말에 호크맨의 대응도 참 별 볼일 없습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이 맡은 닥터 페이트는 아주 멋집니다.

배우 자체가 멋지게 생겨서 그럴 수 있습니다.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의 예전 멤버로서 호크맨에게 할 말 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런데 이터널스의 길가메시처럼 그냥 퇴장해 버립니다.

안타깝습니다.

닥터 페이트 단독 시리즈가 나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지금껏 제가 본 DC 영화 중에서 최고는 아쿠아맨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이후로 최고는 블랙아담입니다.

블랙아담이 나오면서 지금까지 헤매고 있던 DCEU 세계관이 제대로 잡혔습니다.

특히 쿠키를 통해서 말이죠.

마지막에 나오는 쿠키 꼭 보세요.

지금까지 헤매고 있던 DCEU는 이제 블랙아담을 통해 제대로 정리되고 진행될 겁니다.

 

마블은 오히려 헤매고 있는데.

DC가 그 빈자리를 충분히 채울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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