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쓰는 QCY-T1 사용기

사게 된 이유

2018년 Producer dk 채널 보다가 질러버렸다.
dk 이 분이 음향기기에 대해서는 리뷰를 너무 맛깔나게 하시는 분이라서 당시에도 볼까 말까 망설였다.
심지어 2018년에는 dk 채널에서 리뷰했던 이어폰을 두 개나 이미 지른 상태였다.
다시는 사지 않겠다 마음먹었지만 이 영상을 보고 또 지르고 말았다.
2018년 12월에 구입하고 약 1년 넘게 사용했다.
사용한 경험에 대해서 간략히 남겨놓고자 한다.

QCY-T1을 사게된 계기

장점

  • 작고 가볍다. 그래서 가지고 다니기 좋다.
  • 음질도 좋았고 dk채널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저음이 강해서 좋았다.(그런데 음질, 저음은 너무나 주관적인 이야기라)
  • 배터리가 생각보다 오래 간다.
  • 가격이 싸다.
    • 2018년 12월에 배송비 포함해서 20달러가 조금 넘었다. 환율 따지면 25,000원이 되지 않는다.

QCY-T1 가격-배송비 포함 20.26달러

단점

장점만 있는 제품은 없는 법.
QCY-T1도 단점이 있는데 딱 보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단점도 있지만 개인적인 단점도 있다.

  • 누구나 알 수 있는 단점은 이어폰 케이스에 뚜껑 같은 게 없다는 점.
    • 그래서 시각적으로 보면 빠져버릴 것 같다. 물론 자성이 있어서 거꾸로 들어도 떨어지지 않는다.
      뚜껑 하나만 달아주지.

다음은 내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단점이다.
이 단점 때문에 나는 넥밴드를 더 선호한다.

  • 귀에만 쏙 들어가기 때문에 밖에서 사용하면 왠지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귓구멍에 딱 맞게 들어가 있어서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사용하는 내내 불안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회사에 놔두고 사용한다.
    귀에 쏙. 근데 심적으로 불안하다.

QCY-T1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개인적으로는 넥밴드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런데 넥밴드 스타일을 하면 "아재"라는 얘기를 듣는다던가.(아재 맞지만.)
그런데 T1 같은 스타일은 작고 가벼워서 귀에 쏙 끼우면 편하다. 그리고 이어폰을 끼우고 있으면 그다지 티가 나지 않는다.
가볍게 들고 다니기 위해서 괜찮은 제품이다.
넥밴드형을 선호하긴 하지만 하나 정도 사서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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