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트레이딩 수강 후 코인, 주식, 해외선물 투자현황

알트코인 수익률 오늘 왜 이래

터틀트레이딩을 수강하게 된 이유

2019년까지 주식으로 제대로 돈을 벌어본 적이 없습니다.

유튜브에서 본 무슨 XX투자자문에 연회비 300만 원 주고 정보도 받고 했습니다.

그다지 효과가 없더군요.

무슨 바이오 주식을 사라고 하고선 언제 팔라고 얘기를 안 해 줬습니다.

그리고 -20% 일 때 '대체 언제 팔아야 하는 거요?'하고 물었습니다.

그 대답이 뭔지 아십니까?

'그걸 왜 아직도 갖고 계세요?'

분명 제가 회원 가입할 때는 팔 때도 알려준다고 해 놓고선 저런 말을 하더군요.

그때 알았습니다.

 

내가 공부하지 않고 남에게 의지하면 바보 된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주식을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터틀트레이딩과의 만남

유튜브를 보다가 강환국이라는 분이 운영하는 채널을 봤습니다.

주식에 대한 이야기 하나하나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진짜 고수라고 생각됐습니다. 그래서 구독하고 꾸준히 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위험관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건 들어보지를 못했거든요.

그냥 무작정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아야 한다는 것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샀는데 내려가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어떤 누구도 이야기해주지 않았습니다.

이게 위험관리였던 건데 말이죠.

그래서 한층 더 강환국 님에 대한 믿음이 커졌습니다.

 

어느 날 강환국 님이 터틀 트레이딩이라는 것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솔직히 의심이 들었습니다. 과연 저 내용이 사실일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책부터 찾아봤습니다.
1대 터틀이 쓴 책이 나와있더군요. 쉽게 보였는데 읽어보니 막상 이해가 잘 안 됐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했더니 터틀캠퍼스 홈페이지가 있었습니다.

터틀캠퍼스에 연락해서 사부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말씀드렸고 제 고민도 말씀드렸습니다.

제 고민에 대한 답변을 듣고 터틀트레이딩 강의를 수강하기로 했습니다.

 

 

 

터틀트레이딩을 수강한 후 현재까지의 투자 결과

7주간의 터틀트레이딩 교육을 통해서 배운 건 단순합니다.

 

"손실은 짧게 이익은 길게"

 

솔직히 7주간의 강의가 끝날 때까지도 이 말이 와 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주식거래를 하면서 한 가지 느낌은 강해졌습니다.

바로 제가 손해를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내가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니 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손해는 통제하고 있는데 이익이 길게 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까에 많은 고민과 연구를 했습니다.

그런데 승률은 많이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터틀캠퍼스에서 진행하는 고문님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연도가 바뀌어서야 강의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 7주간의 강의가 마무리됐습니다.

 

고무님 강의를 들으면서 연습을 하기 위해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24시간 365일 거래를 할 수 있으니 충분히 연습을 할 수 있을 거라 여겨졌습니다.

3월 2일에 10만 원으로 시작했고 3월 15일에 10만 원을 더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4월 1일까지의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상화폐 투자 현황

남들이 보기에는 같잖은 금액으로 같잖은 이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에게는 다른 결과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이걸로 돈을 벌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확신했습니다.

제가 한 건 배운 대로 사고 STOP만 걸어놨을 뿐입니다.

살아남은 건 그대로 가고 STOP에 걸려서 생긴 현금으로 다른 코인을 매수했습니다.

매일 아침에 STOP만 변경해줬습니다.

그래서 다시 주식을 시작해 봤습니다.

300만 원으로 시작했던 주식은 290만 원 현금이 돼 있었습니다.

이 290만 원으로 다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주간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식 투자 현황

소소한 실현손익, 그리고 총손익입니다.

그런데 저는 기뻤습니다.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 실현손익도 제가 일부러 판 게 아니고 STOP에 걸린 결과입니다.

안 팔고 놔뒀으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됐을 금액입니다.

그리고 지금 잘 크고 있는 종목은 안 팔고 있습니다.

시간은 내편이 돼서 무럭무럭 주가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테스트를 해 봐야지요.

이번엔 해외선물입니다.

큰돈으로 하기 싫어서 적은 금액으로 할 수 있는 종목을 보니 MicroEURO가 있더군요.

그래서 거래를 시작해 봤습니다.

저는 봉을 보고 매수를 할지 매도를 할지 결정을 했습니다.

거래를 시작하고 STOP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놔뒀습니다.

어제까지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STOP에 걸리면서 22불 이익으로 청산됐습니다. 그냥 놔뒀으면 40불 이상 손해를 봤을 겁니다.)

해외 선물 투자 현황

이제 안심이 됩니다.

주식을 처음에 하면서 느낀 감정이 뭔지 이제 알았습니다.

그건 공포였습니다.

내가 위험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공포, 시장에 휘둘리고 있다는 공포입니다.

이익을 보고 있지만 그 이익은 결국 내 것이 아니라는 안타까운 느낌.

손해를 보고 있지만 팔까 버틸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나 자신에 대한 원망.

이러다 이야기로만 듣던 깡통을 차는 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

이 모든 부정적인 감정이 뒤섞인 공포였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바뀌었습니다.

위험은 제가 통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간은 제 편이 됐습니다.

소소한 이익들은 시간을 먹으면서 점점 커갈 겁니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거래현황을 틈틈이 올리겠습니다.

기록관리도 되지만 위험관리를 잊지 말자는 제 자신에 대한 다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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